전통 한옥 기와에서 느껴지는 이백여년 역사의 고향집 농박을 소개 합니다. 넓은 주차장 옆으로 멋스런 전통 한옥기와, 담장 위에 피어난 능소화, 이국적인 야자수가 한옥과 어우러져 독특한 멋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멋스러운 한옥의 주인은 김영춘, 조현숙 사장님 내외입니다. 아드님까지 7대째 이곳에서 대대로 살고있는 역사가 담긴 집이에요. 안채 대청마루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면 역사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카메라가 없던 시절 1827년생이신 7대조 할아버지가 임진왜란 현무공 김억추 장군의 후손이신 선조의 전답이 이곳 감나무골(시목마을)에 있어 터를 잡으셨다고 합니다. 7대째 오늘에 와서야 컬러사진이 걸려있는 것을 함께 보면은 이 집의 역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과 옛날 장식장, 그리고 물건들까지 어느 하나 멋스럽지 않은 것이 없어 드라마 세트장에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 집의 안 주인 조현숙 사장님은 야생차 만들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녹차 명인 이십니다. 마당 텃밭 뒤로 산책 할 수 있는 녹차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4월 중순 ~ 5월초에 오면 함께 녹차 따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사시사철 다실에서 명인님이 직접 내려주신 차를 맛 볼 수 있습니다. 안채의 이름은 관해루(觀海樓) 볼 관, 바다 해, 다락 루, 바다가 보이는 루각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를 마신 뒤 한 바퀴 산책을 하면서 관해정 정자에서 풍요로운 탐진강의 들판과 바다를 내려다 보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전통 한옥의 멋은 그대로 살리고 현대식으로 개조하여 멋스러움은 그대로 간직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편하게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