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실농박] 한실농박에서의 따스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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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다지 반기지 않던 우리 가족이 긴 시간을 달려야 갈 수 있는 강진에서 일주일이나 머물다 오게 된건 ‘강진 푸소’라는 멋진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남쪽에서 보낼 일주일을 설레어 기대하며 떠난 여행.
처음 3박은 한실농박에서 하게 되었는데, 도착하던날 날이 어두워지면서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거세어졌고 결국 캄캄한 밤 늦게 도착하게 된 우리 가족을 사장님께서 한참동안 마중나와 기다리셨다고 한다. 푸근하고 편안하신 한실농박 사장님 부부를 뵈니 낯선곳이었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도착하자마자 먹은 늦은 저녁식사는 말그대로 진수성찬. 아이가 좋아할 돼지갈비와 갖가지 반찬으로 가득했던 정성 가득한 저녁상, 평소 먹기도 힘든 커다랗고 통통한 굴비에 새로운 음식들을 요리해서 한상가득 차리시던 아침상. 한실농박에서의 식사는 때마다 너무나 황송하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마당에는 잘 정돈된 잔디밭 뿐 아니라 머나먼 남국에 온 듯 여러종류의 멋진 나무들이 가득했는데, 그중에서도 생경하고 아름다운 나무가 눈에 띄었다. 아버님께서는 그 나무가 종려나무이고 이 나무에선 가을이 되면 황금빛 꽃들이 가득 핀다고, 그래서 칸 영화제 최고상 이름이 황금 종려상이라는 말씀도 해주셨다. 우리는 3일내내 방 창문으로 보이는 종려나무를 흐뭇하게 감상하며 즐겼다.
어머님께서는 너른 감나무밭과 그곳에서 뛰노는 닭들도 구경시켜주시고 특별히 우리 아이를 위해 밭에서 수박과 참외까지 직접 따게 해주셨다. 신나는 경험과 함께 수박과 참외도 한아름 선물해 주시고, 매 식사후엔 시원한 수박과 복숭아를 배가 터지도록 먹여 주셨다. 게다가 매일 아침 외출할 때마다 종이 상자 안에 가득 담긴 쑥떡에 가래떡에 닭이 직접 낳은 삶은 계란까지 먹을것이 넘쳐나고 정이 넘쳐났던 너무나 감사한 여행이었다.
무성하고 푸른 산등성이와 기개 있는 절벽이 어우러진 월출산과 끝없이 펼쳐진 푸른 녹차밭, 비밀을 품은듯한 백운동계곡 원림과 품격 있고 아름다운 정원,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에 들어간 듯 절경이었던 백운동 계곡에서 풍경에 취하며 즐겼던 물놀이, 민화와 고려청자 관람과 체험, 아이와 신나게 놀았던 브이랜드 물놀이장 등 우리 가족은 3일간 참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한실농박에 머무르는 동안 마음 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며 우리 아이와 가족을 아껴주셨던 두 분의 마음이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다. 떠나는 날도 그렇게 아쉬워 하시며 문자를 주시더니, 서울 와서도 정이 가득담긴 문자를 보내곤 하신다.
한실농박에서의 시간은 마치 어린시절의 외갓집 같았던, 외할머니가 베풀어주신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던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갔다 온 듯한 경험이었다.
처음 3박은 한실농박에서 하게 되었는데, 도착하던날 날이 어두워지면서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거세어졌고 결국 캄캄한 밤 늦게 도착하게 된 우리 가족을 사장님께서 한참동안 마중나와 기다리셨다고 한다. 푸근하고 편안하신 한실농박 사장님 부부를 뵈니 낯선곳이었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도착하자마자 먹은 늦은 저녁식사는 말그대로 진수성찬. 아이가 좋아할 돼지갈비와 갖가지 반찬으로 가득했던 정성 가득한 저녁상, 평소 먹기도 힘든 커다랗고 통통한 굴비에 새로운 음식들을 요리해서 한상가득 차리시던 아침상. 한실농박에서의 식사는 때마다 너무나 황송하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마당에는 잘 정돈된 잔디밭 뿐 아니라 머나먼 남국에 온 듯 여러종류의 멋진 나무들이 가득했는데, 그중에서도 생경하고 아름다운 나무가 눈에 띄었다. 아버님께서는 그 나무가 종려나무이고 이 나무에선 가을이 되면 황금빛 꽃들이 가득 핀다고, 그래서 칸 영화제 최고상 이름이 황금 종려상이라는 말씀도 해주셨다. 우리는 3일내내 방 창문으로 보이는 종려나무를 흐뭇하게 감상하며 즐겼다.
어머님께서는 너른 감나무밭과 그곳에서 뛰노는 닭들도 구경시켜주시고 특별히 우리 아이를 위해 밭에서 수박과 참외까지 직접 따게 해주셨다. 신나는 경험과 함께 수박과 참외도 한아름 선물해 주시고, 매 식사후엔 시원한 수박과 복숭아를 배가 터지도록 먹여 주셨다. 게다가 매일 아침 외출할 때마다 종이 상자 안에 가득 담긴 쑥떡에 가래떡에 닭이 직접 낳은 삶은 계란까지 먹을것이 넘쳐나고 정이 넘쳐났던 너무나 감사한 여행이었다.
무성하고 푸른 산등성이와 기개 있는 절벽이 어우러진 월출산과 끝없이 펼쳐진 푸른 녹차밭, 비밀을 품은듯한 백운동계곡 원림과 품격 있고 아름다운 정원, 신선이 되어 무릉도원에 들어간 듯 절경이었던 백운동 계곡에서 풍경에 취하며 즐겼던 물놀이, 민화와 고려청자 관람과 체험, 아이와 신나게 놀았던 브이랜드 물놀이장 등 우리 가족은 3일간 참 다채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한실농박에 머무르는 동안 마음 써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며 우리 아이와 가족을 아껴주셨던 두 분의 마음이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다. 떠나는 날도 그렇게 아쉬워 하시며 문자를 주시더니, 서울 와서도 정이 가득담긴 문자를 보내곤 하신다.
한실농박에서의 시간은 마치 어린시절의 외갓집 같았던, 외할머니가 베풀어주신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던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갔다 온 듯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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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 작성일
수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강진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행복하셨길 바라며 푸소하러 또 오세요♥

정은숙님의 댓글
정** 작성일
주원엄마
3가족 강진살이 끝내고
밀린 업무땜에 바쁘셨죠?
언제 봤다고, 언제부터 알았다고
주원이가 아른거리고 주원아빠 주원엄마가
많이 생각나네요
주원엄마를 보니 내 큰딸이 생각나고
그래서 자꾸 밥많이 먹으라고 애걸복걸하고,
기회되면 한번 또
내려와요
주원이가 더 쑥 커있을거같아요
항상 행복하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