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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소는 이번이 두번째인데 방문하는 곳마다 느낌이 달라 매력이 있어요
아무래도 푸소 투어를 해보고싶습니다 ㅎㅎ
이번에 방문한 곳은 주작산힐민박 이었는데요.
주작산의 아름다운 뷰와 함께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 곳이에요

우선 마당이 넓어서 아이랑 함께 방문했을 때 뛰어놀기도 좋고 안전해서 좋았답니다
도시 소음 1도 없는 곳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참 행복하더라구요
마당엔 커다란 나무와 그 밑 테이블도 내어두셔서 평화로움을 만끽해볼 수 있는 자리도 있어요
춥지 않은 계절이라면 앉아서 맥주 한캔 마시기 딱 좋아보였어요 ㅎㅎ

룸은 최대15인까지 수용가능해서 내부가 넓고 공간분리가 잘 되어서 가족단위로 방문하기도 좋고, 워크샵 등등
여럿이서 모이기에 좋아보였어요
화장실도 두개 있고, 전부 깨끗했어요 침구류가 올 화이트인 것 부터 믿음이 가지않나요 ?
저희가 쓸 룸에는 미리 보일러도 빵빵하게 틀어두셔서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몸이 사르르 녹았어요
특히나 룸은 양면을 넓은 창으로 두어서 누워서 주작산과 노을을 보고 있으니 이미 그 자체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더라구요

또한, 거실에는 안마의자를 두셨더라구요 여행 후 피로를 풀기에도 그만한게 없었어요
저희는 결국 안마의자를 집에 하나 들여야하나 말아야하나 하며 계회에도 없던 지출욕이 늘어버렸지만 말이에요 ㅎㅎㅎㅎ

 입실 당일 저녁은 닭백숙을 준비해주셨어요
닭은 큼직하고 부드러워 아이랑 먹기도 너무 좋았구요
황칠과 감자 넣고 푹 고아서 만들어주신 닭죽까지... 정말 배 터지게 먹은 것 같아요
(양을 넉넉하게 준비해주셔요)

저녁엔 주작산힐민박의 하이라이트? 쏟아지는 별구경이에요
사장님께 미리 별구경할거라 말씀해두시면 마당쪽 조명을 꺼주신데요
그럼 훨씬 잘 보인다는데 저희는 마당 조명을 켜두었음에도 별밭에 떨어진 것 마냥한 별들 구경을 원 없이했답니다
도시에선 볼 수 없는 정말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주었어요

퇴실 아침은 메뉴 선택이 가능해서 고등어조림으로 픽했습니다
근데.. 이게 여행이 끝난 후에도 여운이 가시질않네요
고등어는 비린내 하나도 안 나고 묵은지는 제대로 묵어서 밥도둑이 따로 없구요
저희집엔 아이가 있어서 따로 꽁치구이까지 구워주셨어요 ㅠㅠ

사장님께는 방문 전부터 제가 여쭤볼게 있어 연락드리고 했는데 항상 친절하셨어요
저희가 머무를때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고
사장님이 계시는 공간과 완전히 분리되어서 저희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정말 너무나 완벽한 힐링 여행이 된 덕분인지 여행이 끝나고도 자꾸 생각이 나고 아른아른하네요
아무래도 재방문은 확정인 것 같죠 ?
다음엔 좀 더 많은 인원수로 해서 방문해보려구요 !!

시골 속 맑은 공기와 고요한 평화로움을 잔뜩 느끼고 돌아온 대만족 후기입니당
사진 첨부가 되지 않아 직접 블로그로 작성한 링크도 함께 첨부할게요

https://blog.naver.com/potatokim030/223732416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