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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11일 2박3일 동안 엘림에서 묵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지어진지 1년이 채 안된 신축 건물이라 깔끔함은 기본이고 방에 개별로 화장실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했습니다.
한 층에 온돌방/침대방 이렇게 2개의 방이 있지만 사장님께서는 한팀씩만 예약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조용하게 저희끼리 휴식을 취할 수 있었어요.

월출산과 대규모 녹차밭이 바로 옆이라 저녁 먹고 산책하는 시간은 늘 행복했어요.
고즈넉하니 이것저것 사색하며 걷기 좋았거든요.

시골을 경험해본 적 없는 저희 아이는 논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워했습니다. ㅋㅋ

사장님께서 맛있게 지어주신 아침, 저녁도 정말 감사했어요~
엄청난 가짓수의 반찬과 메인요리 덕분에 매번 식사 시간이 기다려졌달까요~

다음에도 강진을 여행가게 된다면 무조건 엘림에서 묵을꺼예요 ㅎㅎ

순둥순둥했던 복실이는 벌써부터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