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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서리현자씨네 다녀왔어요~ 우리 부모님 집에 놀러 온 것 같은 따뜻한 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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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09회 작성일 23-1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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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행을 11/4~ 11/5 일  1박2일로 갔다 왔어요.

강진푸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했어요.  저희는 부부만 가는 여행이라 체험 위주보다는

숙박이 목적이었어요.

강진생태공원을 구경하고 현자씨네에 갔는데 사장님부부께서 너무 인상도 좋으시고

부모님처럼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집도 넓고 마당에 여러가지 꽃과 식물들로 이루어져 있어 예뻤고 집 앞의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가을이 깊어지는 계절이라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뿜어내는 것 같았어요.

저녁을 해주신다고 저녁을 먹지 말고 집으로 오라고 하셔서 아무것도 안 먹고 왔는데

상 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주셨어요. 귀한 청계닭 한 마리를 잡아서 정성스럽게 고아 주셨어요.

숙박비도 저렴했는데 저녁까지 차려주시니 너무 좋았고 배가 너무 불러  남긴 것이 미안할 정도였어요.

사장님부부께서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는 것을 짧은 시간임에도 느껴졌어요.

저희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나하나 신경 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다음날 아침에도

정성스럽게 밥을 차려 주셨어요. 저녁도 너무 잘 먹었는데 아침까지 이렇게 먹으니 감동이었죠 ㅋ

제가 몸이 차다고 하시니 산에서 직접 따온 국화로 만든 차도 싸주시고 

가기 전에 감도 깎아서 싸주시고 고구마와 고추도 한가득 주셔서 정말 친정에 놀러 갔다 온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글로만 쓰기에는 표현이 다 안 될 정도로 감사했고 주신 고구마 고추 정말 맛있게 먹고 있어요.

덕서리현자씨 사장님부부 덕분에 강진 여행이 너무 너무 따뜻했답니다.

다음에 꼭 조카와 다시 방문할 거에요! 그때 까지 건강 잘 지키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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