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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토가에서 "일출"을 보고, 내미농가에서 "무지개"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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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0회 작성일 23-10-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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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9일 부터 강진 일주일 살기.
도시에 살면서  별이 늘 보고 싶었던 사람입니다. 
이 번 여름 너무 더워서 에어콘과 보내고 나니, 가을이 왔습니다.
더위에서 벗어 나니, 몹시 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인터넷으로 "FuSo"를 알게 되었고, 많은 체험후기를 읽었습니다.
너무 멀기만 한 전남에서 "나도" 일주일을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첫 번째, 병영면에서 3박4일
첫 날은 5시간의 긴 운전 끝에 숙소에 무사히 도착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토가 사장님의 웰컴 인사와 정성스럽게 준비된 숙소,
맛있는 저녁은 피곤으로 지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저녁식사 전  잠깐 "토가" 근처에 있는 연꽃호수를 산책했는데,
운전으로 피곤한 심신이 정화되는 기분이였어요.
마량면에서 저녁 먹고, 매일 연꽃호수를 산책했어요.
연꽃은 없었어도, 마을과 산과 들, 그리고, 연꽃 호수의 정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그리고 밤에 별이 뜹니다. 별이 보여요~
3박4일 동안 토가사장님의 배려와 맛난 아침들..ㅜㅜ
진심 손맛의 장인이세요. 숙소 청소는 또 얼마나 깨끗한지...
그리고, 세심한 배려와 간식들...정말 이모네 집에 온 듯했습니다.
토가 사장님께서 식사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는데요.
강진에 대한 소개와 여행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
그리고 사장님의 재미난 에피소드들...
꼭 "내고향 6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병영면에 있는 모든 관광지가 너무 재미있고,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또 한 이곳은 마을 도로 양쪽으로 벛꽃나무가 서있어요.
진정한 벛꽃명소입니다.
봄에 꼭 다시 오고싶습니다.

두 번째, 마량면에서 3박4일
마량면은 바다가 가까운 곳입니다.
차로 5분이면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민화박물관, 고려청자 박물관이 차로 10분이면 숙소에서 갈수 있어요.
"내미농박"은 시골집인데, 다~ 있어요.
내미농박 사장님은 재미있고, 친절하고, 센스가 뿜뿜하세요.
호텔을 모티브한 시골집 ^^ 같은 분위기입니다.
스타벅스 스러운 식탁, 호텔 실내 슬리퍼 같은 고무신,
항아리 옆에 무심하게 있는 트롬세탁기,
소파 겸용 침대, 침대밑에 깨끗한 수건이 수십장이 들어 있어요..^^
식사후에 마시는 스벅스러운 카푸치노,
그리고 집에가서 먹으라고 주신 늙은 호박과 가지까지..
다녀갔던 사람들이 방에 붙여놓은  After 메모지를 읽으면서,
저도 같은 마음으로 감사의 메모를 남기고 왔어요.
그리고 산을 넘어가는 거대한 무지개도 뜹니다.

강진에서 보낸 매일이 행복했습니다.
마을, 바다, 하늘, 무지개, 별, 너무도 맛난 남도음식, 그리고 사람들...
내년 봄에 벛꽃 보러 또 가려구요.. 
이 글을 쓰면서도 그리워지네요.

강진군은 정말 많은 관광명소가 있어요.
강진군에서 여행 브로셔를 잘 만들어 놓아서 여행하기 편했어요.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다녀오세요.
이런 멋진 기회를 만들어 주신 강진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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