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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푸소이야기

[푸른꿈나무의집] 20.12.06~20.12.09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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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
댓글 0건 조회 347회 작성일 20-12-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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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 복잡한 도심을 벗어난 전원생활을 꿈꾸던중 강진에서 농가 일주일 체험행사인 푸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체험신청을 하고 12월 초 강진을 방문하게 되었다

 

다산 정약용이 귀양을 와 후배들을 양성하고 목민심서등을 저술하며 생활하였다는 도암면에 위치한 푸소농가 푸른 꿈나무집은 주작산아래 월하마을에 위치하여 고즈넉한 분위기와 맑은 공기, 그리고 반갑게 맞이하는 주인 내외의 따뜻한 마음까지 겹쳐 푸근하고, 앞으로 머물

며칠간의 생활이 기대되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안주인의 정갈하고 토속적인 남도음식은 오랜만에 고향에온 느낌을

들게 하였고 순수하고 정이 많은 주인아저씨는 시골생활의 어려움과 좋은 점 등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며 우리를 살갑게 대해줘서 너무 좋았다

 

청정지역 강진은 뒤로는 월출산, 앞으로는 강진만을 접하고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다산초당, 사의재 등 다산 정약용의 유적과 청자도요지, 박물관, 강진생태공원, 모란공원.

시인 김영랑 생가 등 여러 문화재와 공원 등이 많이 있어 보고 즐길 것이 많아 귀촌하면

이곳으로 오고 싶은 생각이 드는 매력적인 곳이었다

 

34일 푸른 꿈나무집에서 머무는 동안 주인내외의 따뜻한 배려와 보살핌속에 텃밭에서

양파도 심어보고 배추와 상추도 수확하고 꿩, 닭 등을 보살피며 농가의 일상을 체험해본 것은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것이다

 

체험생활을 마치고 떠나오던날 텃밭에서 키운 싱싱한 배추,상추,무 등과 토종닭까지 한 마리

잡아 집에가서 먹으라고 싸주시는 훈훈한 인정에 가슴이 뭉쿨해졌다

 

이번 여행은 남도의 포근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느낀 정말 뜻깊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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