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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푸소 - 좋은 프로그램인데 지속적 관리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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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댓글 1건 조회 229회 작성일 24-10-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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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진 푸소에서의 행복했던 체험으로 아는 지인들에게, 강진 여행을 언제나 추천하곤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도 푸소 숙소 체험을 하였는데, 적잖은 실망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한국인으로서, 창피하다 싶은 부분을 어제의 체험으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 이 곳 특유의 체험 과정도 있고 커피 농사도 한다고 하여 적어도, 다른 건 몰라도 신선한 커피 한잔은 마실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너무 전문성 떨어지게 운영을 하고 계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사실 커피 안마셔도 됩니다 다른 부분 한 두가지라도 만족했다면요.

첫째 저희는 침대 방이나 온돌방을 예약한건데요, 온돌방을 주시었고 온돌 대신 전기 장판에 이불 깔고 잤습니다.
두번째, 수건이 깨끗히 세탁되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손님맞이 준비가 안되었어요. 확장 수리 직후라고 하시는데, 저희 무료 관광 아니고 숙박비 입금 후 방문한 손님인데 놀랬습니다.
넷째, 저는 개인적으로 한옥 숙소 주인의 손맛을 기대하고 왔는데, 반 정도는 저희 시중에서 먹을 수 있는 (집에서 담그지 않은) 반찬을 내 놓으셨더군요. 삼겹살 구이 하나로 퉁치시네요. 다음 아침 밥상도 계란 말이 하나 없이 - 무슨 절밥인가요?
다섯째, 저희 마치 수학여행 온 학생 같았습니다. 단체급식인가요?
주변에 무서운 개들을 묶어 두지 않으니 무섭더라구요. 산책은 꿈도 못꿔요.

이런 수준이면 강진 푸소 전체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숙소가 많은 푸소라면 다시는 그 먼~ 강진까지 가지 않을 듯 해요. 군에서 관리하고 지원해주면 인증도 해야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좋은게 좋다고 웃어 넘기기에는 한국인으로서 안타까움이 생겨서 글 적었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예약 취소 시키고 다른 숙소 예약하도록 해주었어야 하는 그 정도의 전문성은 갖춰야하지 않을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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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 작성일

푸소에 대한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기대하고 방문하셨을 텐데 실망스러운 경험을 드려 죄송합니다.
체험객님께서 말씀하신 개선사항을 농가에 전달하고, 농가 교육을 강화하여 푸소 체험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강진푸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