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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푸소이야기

강진푸소는 정말 획기적인 여행상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백골한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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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
댓글 1건 조회 208회 작성일 24-08-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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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푸소라는 네이밍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을 하고 별다른 감정이 없었는데
동백골 한옥에서의 1박2일은 정말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시골에서의 생활에 대해서 교과서만 배운 이론적인 내용들이다. 시골 생활은 매우 불편하고 음식도 본인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매우 크다.
그런데 강진의 푸소체험 중 동백골 한옥에서 진행된 푸소체험은 시골에 사는 외할머니집에서 머무른 것 같은 편안한 시간이었고 전통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며 아이들에게는 웃어른에 대한 예절과 잘 모르는 어른의 집에서 보낼 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등을 배우는 교육적 의미도 매우 컸었다.

동백골 한옥은 전통적인 한옥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석가래를 그대로 활용했었고 한옥에서 추구하는 기와와 흙으로 만든 벽면, 아궁이 등 다양한 한옥의 건축에 대한 실제 경험을 할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내부는 현대가옥에서의 편리함점으로 보완해서 도시생활에 익숙했던 아이들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은 음식들이 나왔더라도 친절한 주인할머니께서 한땀한땀 농사지으셔서 만든 음식이라는 말에 불편하지만 그걸 참고 먹어보는 시도를 하고 감사합니다 라는 마음을 배울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그러면서 할머니께서는 시골에서만 볼수 있는 식물들의 이름을 알려주시고 데리고 다니시면서 오이, 호박, 가지 등을 따보게 하시고 고양이 닭들에게 먹이를 주도록 하는 체험을 그대로 해볼수 있도록 해주셨다.
저녁에는 직접 쪄주신 옥수수를 먹으면서 아이들과 두런두런 얘기할수 있었고 준비해주신 보드게임들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동백골 한옥이 너무 인기가 많은 집이라서 다시 머무를수 없음이 좀 아쉽긴했지만 다음기회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너무 따뜻한 집이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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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 작성일

감동적인 후기 감사합니다!
훈훈한 시골의 정을 많이 느끼고 가셨길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오세요~♥